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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장원만 의원 5분자유발언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이혜숙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최홍연 부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거여2동·장지동·위례동 지역구의 장원만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송파구의 관광행정이 과연 전략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현장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그리고 축제 운영은 지속가능한 체계 위에 서 있는지 묻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잠실종합운동장입니다.

지금 잠실종합운동장은 이른바 ‘케데헌 성지’로 불리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미 사람들은 이 공간의 상징성을 소비하고 있고, 사진을 찍고, 기록을 남기기 위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송파구는 이 흐름을 전혀 전략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가는 길 어디에도 송파구의 흔적이 없습니다.

 

어디에서 찍어야 가장 잘 나오는지 알 수 있는 포토존도 없고, 촬영 위치를 안내하는 바닥표시도 없습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저곳을 헤매다 겨우 사진 한 장 남기고 돌아갑니다.

 

이미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데도, 송파구는 그들을 맞이할 준비도, 협조해서 뭔가 만들겠다는 의지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작 보이는 것은 외국인을 상대로 김밥을 만드는 단발성 행사뿐입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송파의 관광 경쟁력을 결코 키울 수 없습니다.

문제는 잠실종합운동장만이 아닙니다.

 

송파의 대표 관광자원인 석촌호수 역시 관리 상태가 실망스럽습니다.

 

본 의원이 직접 현장을 확인했을 때, 호수갤러리에는 페인트가 벗겨진 부분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습은 올해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작년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또한 석촌호수 인근 계단 역시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정비되지 않은 채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관리가 미흡한 공간을 두고 어떻게 대표 관광명소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안전입니다.

본 의원이 확인한 바로는 석촌호수 일대 어디에도 소화기가 배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공간이라면 미관 관리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안전장비 배치부터 철저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관광은 보여주기가 아니라 현장관리의 총합입니다.

 

여기에 더해 본 의원은 호수벚꽃축제 운영 방식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축제에는 예산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예산 범위 안에서 충분한 안전인력을 확보하고, 전문 인력 중심으로 현장을 운영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런데 왜 정작 현장에서는 직원들이 동원되어 안전관리를 하고 있습니까.

 

직원들은 안전요원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인력이 아니라 본연의 행정업무를 수행해야 할 소중한 인력입니다.

 

예산은 세워놓고도 필요한 안전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 채 직원 투입으로 현장을 버티는 구조라면, 그것은 체계적인 축제 운영이 아니라 시스템 부재를 인력으로 메우는 것에 불과합니다.

 

송파구는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첫째, 잠실종합운동장을 전략적 관광자산으로 보고 포토존과 안내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석촌호수 호수갤러리와 주변 계단 등 방치된 시설물은 즉시 정비해야 합니다.

 

셋째, 석촌호수 일대의 안전장비 배치 실태도 전면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호수벚꽃축제를 비롯한 주요 행사 운영에 있어서는 예산 안에서 충분한 전문 안전인력을 확보하여 더 이상 직원 동원에 기대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위례호수공원도 정비가 되어가고 트랩도 곧 달리게 됩니다.

 

관광객은 오고 있습니다.

장소는 이미 유명해졌습니다.

 

그런데 행정은 아직도 그 뒤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현장 정비, 안전관리, 전략적 관광자원화에 집중해야 합니다.

 

송파구가 명소를 명소답게 관리하고, 기회를 기회로 바꾸는 행정을 하기를 강력히 촉구하며,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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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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