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유치한 ‘2025 생약자원심포지엄’이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한방엑스포공원 내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한국생약학회 주관으로 국내 생약 및 천연물 관련 연구자와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전통 생약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천연물산업 활성화 미래전략”을 주제로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됐다.
첫날에는 ▲김현우 교수(동국대)의 사전 세션을 시작으로 ▲황완균 교수(중앙대)의 제천 지역 약초 현황과 전망, ▲이미경 교수(충북대)의 차세대 약용버섯 개발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박찬호 박사(전남대)의 전통 식물자원 활용 방안과 ▲최수산나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의 인삼 유효성분의 천식 완화 효과 발표가 진행돼 큰 관심을 끌었다.
둘째 날에는 학술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자들이 엑스포 산업관, 국제교류관, 국제발효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천연물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확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박소영 한국생약학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전통 생약자원의 지역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학술 발표를 넘어, 생약자원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10월 19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