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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장관,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예방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박진 외교장관은 6.1일 오후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중앙아 중시 기조를 설명하고 중앙아 핵심 우방국이자 특별 전략적 동반자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했다. 이에 대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 중시 기조를 변함없이 견지해나가고 있는 것을 환영하며,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의 관계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고위급 교류를 포함하여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자고 했다.


박 장관은 대규모 에너지(가스, 원전 등)·인프라(고속철도, 고속도로 등) 사업에 우리기업이 지속 참여하여 호혜적 경제협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참여를 적극 환영하면서 한국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구체적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희소금속 상용화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자원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과 첨단 기술력을 지닌 한국이 협력하여 상호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해나감으로써 경제안보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가길 기대했다. 이에 대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서로 이익이 되는 협력을 더욱 가속화해나가자고 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보건, 교육, 과학기술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길 희망했고, 박 장관은 동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지속하여 우즈베키스탄 정부의'새로운 우즈베키스탄 전략(2022-2026)'이행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지지하며, 북한이 핵개발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테이블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박진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한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박 장관은 양국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하는 고려인 동포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고려인 동포 사회에 대한 지원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금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예방은 제반 분야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인 우즈베키스탄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아의 핵심 국가이자 차세대 신흥시장인 우즈베키스탄과의 ‘탄·탄·한’ 경제안보 네트워크를 강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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