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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2023년 5월 명성황후기념관 문화가 있는 날 '바다가 만든 보물, 내가 만드는 자개공예' 진행

조개껍질의 영롱한 빛을 새기는 우리나라 전통공예 체험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 3일 명성황후기념관 5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 그램으로‘바다가 만든 보물, 내가 만드는 자개공예’를 진행한다.


명성황후기념관은 여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명성황후를 기념하고 관련된 조선 시대의 문화를 전시, 연구하는 박물관으로 매달 여주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은 ‘전통의 경험과 발견’이라는 주제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진행하고 있으며, 5월 프로그램은 성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공예인 ‘자개공예’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자개공예는 조개의 속껍질을 얇게 가공하여 장식하는 우리나라의 전통공예이다. 영롱한 무지개빛을 자랑하는 자개는 흔치 않은 아름다움으로 우리 생활 속에서 가구류를 장식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나 부모님 세대의 옛문화라는 인식으로 잠시 외면받는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시작된 레트로 열풍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자개공예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되며 가구, 핸드폰 케이스, 장신구, 생활용품 등 우리 생활 속 자개공예의 활용 범위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은 이러한 자개공예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알아가고, 나아가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새롭게 표현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전통에 기반으로 새로운 감각이 담긴 나전칠기 작품을 선보이는 젊은 작가인 김미은, 최유정 작가가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개공예의 기초부터 현대적인 감각이 담긴 생활용품을 만드는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는 다양한 모양의 자개로 자신만의 디자인을 구현하며 전통의 향기를 담은 손거울과 열쇠고리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자개공예는 자연이 만든 아름다움에 사람의 정성과 상상력이 더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라며 “자신만의 자개 공예품을 만들며 그 안에 담긴 전통과 예술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5월 명성황후기념관 문화가 있는 날은 오는 6월 3일 두차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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