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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광장 밝힌 8m 성탄트리

6일 일산문화광장서 트리 점등행사... 한 달간 불 밝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는 이번 달 6일 오후 일산문화광장에서 높이 약 8m의 대형 성탄 트리 점등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점등행사는 코로나19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간소하고 차분하게 진행됐다. 행사에는 점등식을 주관한 일산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해 홍정민 국회의원, 방경돈 일산동구청장 및 30여 명 시민들이 참석했다.


성탄 트리는 고양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인 일산문화광장에 설치했다.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와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지속되는 한파에도, 시민들은 아기자기하게 장식된 트리와 조형물 앞에 멈춰 서서 삼삼오오 사진을 찍으며 다가오는 연말 분위기를 체감했다.


일산동구는 이외에 일산동구청사 1층 로비에도 소형 트리를 설치해 민원인과 가온갤러리 이용자, 직원 등이 오가며 볼 수 있도록 했다.


방경돈 일산동구청장은 “일상의 활력소이자 상인들의 대목이어야 할 연말이 올해는 고물가‧고금리,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되어 안타깝다.”며,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에는 우리 경제가 불황 속에서도 토끼처럼 높이 뛰어오르고, 시민들의 얼굴도 트리를 밝히는 불빛처럼 더욱 환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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