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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김춘곤 의원, 서남집단에너지시설 문제 해결 위해 … ‘우문현답’행보

김 의원,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우問現答)’ 강조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서남집단에너지시설(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하여 김춘곤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서4)은 “무엇보다도 주민안전과 편익이 최우선 돼야 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전향적인 자세로 주민과의 대화에 나서 달라”고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이하 ‘공사’)에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4일 하루동안 마곡·부천·목동 열병합발전소를 잇따라 방문한 직후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장방문에서,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유해물질 배출 여부 및 관리상황, 민원발생 내용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 필요성에 대한 공사의 입장과 의견을 청취했다.


김 의원은 “공사는 법적 기준을 더 한층 엄격하게 준수하여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유해물질 배출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동안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그 어떤 노력을 했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 “유해물질 배출 문제 이전에 주민들은 근본적으로 시와 공사의 무성의한 소통 방식에 울분을 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강서지역에 열병합발전소를 추진하는 이유와 효과, 필요성, 당위성을 설명회 등의 현장에서 충분하게 설명하고 공론화 과정을 조금만 더 진지하게 거쳤더라면 지금과 같은 갈등과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오는 27일 개최될 토론회가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는 논쟁의 자리가 아니라 상호간 신뢰를 회복하는 가운데 ‘솔로몬의 지혜’를 찾게 되는 전환점이 되길 간절하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은 지난달 27일 주민 비대위와 서울시·공사 관계자 등이 모여 간담회를 갖은데 이어 강서지역 열공급과 연관된 발전소의 운영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김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김 의원을 비롯, 공사 측 집단에너지본부 본부장과 건설처장, 건설기획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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