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나물 잘 먹으면 ‘약초’, 잘 못먹으면 ‘독초’

  • 등록 2022.04.24 21: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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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 김시창 기자] 본격적인 봄 날씨가 시작되면서, 밥상에 향긋한 산나물들이 올라오기 시작하죠.

그런데 생김새가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산나물은 잘 먹으면 약초, 잘 못 먹으면 독초라 해요

구별법 함께 알아볼까요?

 

◆ 식물 전체를 약용, 식용 ‘머위’

‘털머위’는 식물 전체를 약용이나 식용으로 이용하는 ‘머위’와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으나 독성을 가지고 있어요.

ㆍ 약초 : 머위는 이른 봄에 꽃이 먼저 피며 잎에는 털이 있고 부드러워요

ㆍ 독초 : 털머위는 잎이 짙은 녹색으로 두껍고 표면에 윤채가 나며 상록성 갈색 털이 많아요

 

◆ 뿌리는 약용으로, 잎은 식용 ‘곰취’

‘동의나물’은 ‘곰취’와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매우 강하여 직접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ㆍ 약초 : 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미약한 털을 가지고 있어요.

ㆍ 독초 : 동의나물은 습지에서 자라고 잎은 앞·뒷면에 윤채가 나며 두꺼워요

 

◆ 식물 전체를 약용, 식용 ‘산나물’

‘박새’는 ‘산나물’과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하나 독성이 있어 피부병 및 집짐승의 강한 구토제로 사용돼요

ㆍ 약초 : 산마늘은 식물 전체에서 강한 마늘냄새가 나며, 뿌리는 파뿌리와 비슷하고 길며 넓은 잎이 2~3장 달립니다.

ㆍ 독초 : 동의나물 잎은 여러 장이 촘촘히 어긋나며 잎의 아랫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잎의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며 큰 잎은 주름이 뚜렷합니다.

 

◆ 식물 전체를 약용, 식용 ‘원추리’

‘여로’는 ‘원추리’와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하나 독성이 강해 주로 바르는 용도로만 사용돼요

ㆍ 약초 : 원추리는 기부는 섬유로 싸여 있지 않고 털이 없으며, 좁은 잎은 아랫부분에서 서로 포개져 나오며 잎은 주름지지 않아요.

ㆍ 독초 : 여로의 원줄기 아랫부분은 그물과 같은 섬유로 싸여 있고, 잎에 털이 많고 길고 넓은 잎은 대나무 잎처럼 나란한 맥이 많고 주름이 깊게 져 있어요.

 

◆ 뿌리는 약용, 식용 ‘우산나물’

‘삿갓나물’은 ‘우산나물’과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있어 소량만 사용해요.

ㆍ 약초 : 우산나물은 잎의 가장자리가 잘게 가라친 잎이 깊게 2열로 갈라져 5~9개가 돌려납니다.

ㆍ 독초 : 삿갓나물은 줄기 끝에 잎의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잎이 6~8장이 돌려나는 게 특징입니다.

 

독초와 산나물을 잘 구별해 올바른 봄철 산나물 섭취하시길 바라며, 정확한 식물 구별이 어려운 경우에는 식용을 삼가주세요!

※ 산나무 약초 채취 시 반드시 산주의 사전 동의 얻어야 해요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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