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수의계약 총량제 전면 시행…공정·투명 계약행정 기반 마련

  • 등록 2026.03.09 0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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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특정업체 편중 방지 및 기회 균등화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음성군은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행정 실현을 위해 ‘수의계약 총량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수의계약 과정에서 특정 업체 편중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관내 업체의 균등한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의계약 총량제는 올해 1월부터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읍면별로(재무관별) 각각 동일업체의 연간 공사 계약금액을 1억 원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특정 업체에 계약이 집중되는 사례를 예방하고, 보다 공정한 계약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물품, 용역 및 재난·재해 복구 등 긴급성이 인정되는 사업은 행정 공백 방지를 위해 총량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이번 제도 시행과 더불어 기존의 계약심사 제도와 혁신 제품 구매 등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부터 계약 전 단계에서 원가 산정과 설계 내역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3년간 233건(심사금액 1196억 원)을 심사해 약 22억 7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왔다. 이렇게 절감된 재원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재투자해 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시군종합평가 ‘혁신제품 구매’ 지표에서 최근 3년치 평균 199%의 달성률을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시장 진입 확대에도 노력해 공공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조달청에서 시행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스마트 도로 관리용 제설 용액 분사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지난 4년간 약 4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과 계약심사 강화, 혁신제품 구매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행정을 구현하고,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책임 있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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