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 클래식 샛별들의 축제, 인천시립교향악단 '2026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가 2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인천에 연고를 둔 잠재력 있는 젊은 음악인들을 발굴하고,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향은 지난해 3월 협연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엄정한 1·2차 오디션을 거쳐 9월 최종 협연자 3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충분한 준비 기간과 리허설 과정을 거쳐 이번 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정한결 부지휘자의 지휘 아래 공연의 막을 여는 첫 번째 영 아티스트는 인천여자중학교에 재학 중인 오보에 연주자 김다인이다. 인천중등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하고 한음음악콩쿠르 1위에 입상한 김다인은 알비노니의 〈오보에 협주곡, 작품번호 9의 2번〉을 연주한다.
맑고 서정적인 선율로 오보에 협주곡 가운데서도 특히 사랑받는 작품이다.
이어 더블베이스 김예은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하고 현재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예비학교에 재학 중인 김예은은 어린 나이부터 국내외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아온 연주자다.
이번 무대에서는 쿠세비츠키의 〈더블베이스 협주곡〉을 협연한다.
세계 3대 더블베이스 협주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독주 악기로서 더블베이스가 지닌 깊은 음색과 화려한 기교를 동시에 보여주는 대표적인 레퍼토리다.
무대의 마지막은 바이올리니스트 신승경이 장식한다.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국제 장학 콩쿠르 전체 대상, 미국 국제 청소년 음악 콩쿠르 그랑프리 수상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입증해 온 신승경은 비외탕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을 연주한다.
비외탕의 협주곡 가운데 오늘날 가장 자주 연주되는 작품으로, 화려한 기교와 서정성이 조화를 이루는 낭만주의 협주곡의 정수를 보여준다.
인천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청소년 연주자들이 실제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를 경험하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꾸준히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첫선을 보인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지금까지 총 9명의 젊은 연주자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며 인천 음악 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더불어 인천시향은 올해 인천청소년교향악단을 부속단체로 창단해, 청소년 음악 인재들이 보다 체계적인 환경에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연 무대를 통한 개별 연주자의 성장과 앙상블 활동을 통한 지속적인 음악 경험이 함께 이어질 수 있도록 인재 육성의 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2026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의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을 받아 5천 원에 구입 가능하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엔티켓,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 연령은 초등학생 이상(2019년 포함 이전 출생자까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