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아산시는 1일 아산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9회 아산시 숲 체험의 날’ 행사가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우리는 아산 숲 지킴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숲의 소중함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참여형 환경 축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체험부스존, 놀이체험존, 산림문화 캠페인존 등으로 구성됐으며, 13개의 테마별 체험부스(탄소중립 체험·오감 숲체험·임산물 체험)와 숲놀이(밧줄놀이·목공놀이·전래놀이)가 마련되었다.
특히 ‘내 나무 갖기 캠페인’과 ‘산림보호 체험 및 홍보 캠페인’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나무의 가치와 생태 보전의 필요성을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아산 숲 지킴이 인증 미션’을 통해 완성된 뱃지를 받아보는 재미도 누렸다.
더불어 ‘2025~2026 아산방문의 해’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숲 체험 참가자들에게 아산시가 추진하는 관광·자연·문화 통합 브랜드를 소개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아산의 숲과 자연,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A씨(온양3동, 30대)는 “아이들과 함께 숲속 놀이를 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탄소중립이 이제는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가족 모두가 ‘숲 지킴이’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병주 시 산림과장은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환경 보호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긴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녹색도시 아산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