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우리은행배 제물포 르네상스 국제 마라톤 대회’ 성황리 개최 “인천 원도심에 활력을 더하다”

  • 등록 2025.05.05 11: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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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지난 5월 4일 인천 중구 월미로 33에 위치한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2025 우리은행배 제물포 르네상스 국제 마라톤 대회(10km/5km) - 제물포 르네상스를 항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인천시 중구, 우리은행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약 5,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하며 제물포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뜻깊은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인 ‘제물포 르네상스를 항해!’는 1959년 서울 수복을 기념해 시작된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인천 제물포가 출발지로서 지녔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과거 제물포는 서울로 향하는 관문이자 국제 도시로서 번성했던 지역이다. 이번 대회로 이러한 지역의 정체성과 잠재력을 스포츠와 문화의 결합에 의해 되살려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제물포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발걸음 속에서 이번 마라톤 대회가 개최돼 인천 원도심의 재도약을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마라톤은 가벼운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된다. 전체 참가자 중 약 30%에 해당하는 1,700여 명이 인천 외 지역에서 방문했으며 이 중 외국인 참가자도 200여 명에 달해 글로벌한 관심 속에 대회가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인근 월미도, 차이나타운, 개항장 거리 등 제물포 주요 상권을 찾으며 활발한 소비 활동을 펼쳤다. 이에 지역 상인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대회 현장에서는 인천 관광 자원 홍보도 적극 이뤄졌다. 인천 투어프렌즈는 현장에서 전단을 배포하며 참가자들에게 인천의 주요 명소를 소개했다. 인천 상상플랫폼에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홍보부스와 함께 ‘인천의 섬 사진전’ 등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인하공업전문대학교는 생수 2,500병을 지원하며 원활한 대회 운영에 힘을 더했다.

 

경기 결과에서도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남자 10km 부문에서는 김보건(32분 25초), 김대성(33분 13초), 고승범(33분 57초) 선수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부문에서는 홍서린(39분 04초), 서민자(45분 13초), 조미복(46분 55초)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들은 인천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배경으로 힘차게 질주하며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대회 종료 후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를 비롯한 스포츠 셀럽들과 함께하는 도보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총 4개 팀, 55명이 참여한 도보 투어는 월미도와 개항장 일대를 탐방하며 제물포의 역사적 흔적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경제와 관광을 연계한 복합적 성과를 이룬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제물포 르네상스 국제 마라톤 대회’를 지속 발전시켜 인천의 대표 글로벌 스포츠 관광 콘텐츠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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