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미추홀구 도화2·3동은 관내 구유지 내 반려 텃밭을 재정비하고 성황리에 개장식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건강 놀이터 반려 텃밭’은 노인에게는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 효과를, 아동에게는 성취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개장됐으며, 수확한 배추로 직접 김치를 담그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에 주민들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올해도 사업이 이어지게 됐으며, 이번에는 관내 경로당 2개소와 관내 지역아동센터 2개소에서 참여하며 더 많은 주민이 텃밭 활동에 함께할 예정이다.
개장식에 참여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텃밭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모종과 유기질 비료 등을 지원하며 아이들의 모종 심기를 도와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반려 텃밭 조성에 기여했다.
아울러 퇴비 및 물통은 구청 공원녹지과와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의 협조로 마련됐다.
유영모 위원장은 “우리 동 주민들이 올해도 공동체 텃밭을 잘 운영하고, 반려 채소를 잘 가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지난해 어르신과 아동들에게 소소한 기쁨을 주었던 건강 놀이터 반려 텃밭이 재개장하게 돼 기쁘다.”라며, “올 한 해도 풍성한 수확이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