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수내교 전면 개축 공사 내년 완공 약속

  • 등록 2025.02.14 18: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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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수내교 전면 개축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4일 수내교 분당 방향 가설 교량 설치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임시도로를 개통하고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수내교 전면 개축 공사는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1단계로 분당 방향 가설 교량을 설치하고 임시도로를 개통해 우회 교통을 유도한다. 2단계에서는 기존 분당 방향 4차로 교량을 철거한 뒤 재가설한다. 올해 12월까지 해당 구간의 공사를 완료하고 이를 한시적으로 서울 방향 도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3단계에서는 기존 서울 방향 4차로 교량을 철거하고 재가설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성남시는 내년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날 1단계 공사 과정인 수내교 가설 교량의 개통과 함께 교통 전환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면 개축 공사에 따른 차량 정체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성남시는 왕복 8차로 유지 방안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단계적으로 전면 개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신상진 시장은 “가설 교량 설치가 완료되면서 임시도로를 통한 우회 통행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전면 개축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안전한 교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남시는 교통 전환과 동시에 방호벽과 펜스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신호체계 개선, 차선 재도색, 가로등 이설 등을 완료했다. 또한 분당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수내교는 지난 2023년 긴급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아 구조적 위험성이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8월 14일부터 전면 통제됐다. 이어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지난해 1월 교량 하부에 임시 보강공사를 진행해 한 차례 통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전 확보를 위해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재가설하는 대규모 공사가 추진됐다.

 

 

성남시는 기존 교량의 안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전면 개축을 진행한다며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왕복 8차로를 유지하면서도 공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알렸다.

 

신 시장은 “교통 전환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 요소를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며 "향후 철저한 시설물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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