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존경하는 66만 송파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방이2동, 오륜동 지역구인
김광철 의원입니다.
▶ ‘공원의 위로’라는 책의 저자는
‘공원은 사회적 접착제’라고 하였습니다.
공원이 지역사회와 커뮤니티를 건강하게
지탱해주는 사회적 인프라이기 때문입니다.
▶ 이 문구를 보며,
방이동에 있는 올림픽공원을 떠올렸습니다.
▶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위해 세워진
올림픽공원은
한성백제 시대의 몽촌토성이 있던 자리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 서울시는 올림픽공원이
세계적 의미까지 지닐 수 있도록
스포츠 경기장뿐만 아니라
▶ 자연과 문화, 역사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체육시설, 다양한 테마의 조각공원,
산책로, 호수, 공연장을 마련하였습니다.
▶ 88올림픽이 개최된 지
30여 년이 지났음에도
6개 스포츠 경기장은
리모델링으로 유지 관리가 잘 되어
▶ 다양한 공연과 무대를 선보이며
K-컬쳐의 성지가 되었고
현재까지도 서울을 대표하는 종합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2019년 국제올림픽위원회인
IOC가 ‘올림픽 레거시’ 사례 조사를 위해
올림픽공원을 방문하면서
올림픽공원이 서울의 상징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IOC는 서울올림픽공원이
스포츠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 공연장으로도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올림픽 유산의 모범’이라 평가하였습니다.
▶ 하지만 요즘 올림픽공원은 기반 시설 노후화로
유지 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 이에 본 의원은
올림픽공원 기반 시설에 대한 정비를
요청합니다.
▶ 먼저, 올림픽공원 9경 중 1경인
세계평화의 문 광장 보도블록입니다.
▶ 세계평화의 문 광장은
올림픽공원에 진입하는 가장 첫 번째 위치이며,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입니다.
▶ 그러나 세계평화의 문 광장 보도블럭 파손으로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성이 저해되고
올림픽공원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습니다.
▶ 두 번째는 올림픽공원 5경인
몽촌토성길 산책로 야간조명시설 설치가
필요합니다.
▶ 몽촌토성길 산책로는 약 2.2㎢의
전경이 아름다운 산책 코스로
인근 주민이 많이 애용합니다.
▶ 그러나 조성된 지 오래되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다 보니
곳곳에 낡고 보수가 필요한 곳이 있습니다.
▶ 특히,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산책로 조명의 보수와 추가가 필요합니다.
▶ 야간에 몽촌토성길 산책로를 걷다 보면
산책로 조명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야간에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넘어지거나 사고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민 안전 보장을 위한
신속한 산책로 조명시설 설치가 필요합니다.
▶ 세 번째는 88잔디마당의 잔디 훼손입니다.
88잔디마당에서의 잦은 공연으로 인해
잔디마당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잔디가 크게 훼손되어 있습니다.
▶ 그 이유는 공연이 끝난 후 복원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잔디밭이 점점 훼손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권리에 앞서
주민 휴식 공간을 보호해야 책임도 있습니다.
▶ 네 번째는 올림픽공원 내 운동기구 노후화입니다.
주민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기틀입니다.
▶ 그러나 올림픽공원에 있는
운동기구들은 노후화되어
주민들은 낡은 운동기구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며
운동하고 있습니다.
▶ 노후화된 운동기구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올림픽공원의 이용률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휴식을 위한 시민 쉼터 보수와
쾌적한 환경을 위한 조형예술작품 주변 정리도
필요합니다.
▶ 앞으로도 시민에게 사랑받고
평화와 화합의 상징인
올림픽공원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과제들입니다.
▶ 민・관이 함께 나서서
올림픽공원의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합니다.
▶ 서울의 상징이자,
송파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장소인 올림픽공원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길 바라며,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