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침하 걱정없는 안전한 전라북도 만든다

  • 등록 2023.06.30 09:58:06
크게보기

도 단위 중 최초 통합적 지하안전관리 업무협약 체결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전라북도가 도 단위로는 최초로 유관기관과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전라북도는 지하시설물에 대한 지반침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과 복구 등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전라북도, 도내 14개 시·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KT, 한국가스공사, 전북도시가스(주), 군산도시가스(주), SGC에너지, OCI SE(주) 등 총 2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기관들은 도로 밑 지하시설물과 지반침하 우려 지반에 대한 공동(空洞)조사, 원인규명, 신속한 복구를 위한 굴착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지하안전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현재 전북지역에 매설된 500mm 이상의 상·하수도, 가스, 통신, 전기 등 지하관로는 3,418km이며, 5년에 1회 이상 지반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현행대로 기관별 지반탐사를 실시할 경우 68억 원 정도 예산이 소요되지만, 협약 체결로 공동 시행할 경우 45억 원 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행 대비 약 34%인 23억 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것이다.


또한, 협약기관과 지하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 및 훈련을 실시한다. 도로 아래에 매설되어 있거나 매설 예정인 지하시설물에 대한 매설 및 보수 시기도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신속하고 최소한으로 굴착하는 등 통합적 지하안전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운기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협약이 예산 절감과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관간 협력을 다지고, 협약 내용도 성실히 이행하는 등 지하시설물의 안전 관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Copyright @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사기막골로 99 성남센트럴비즈타워2차 16층 1604호 | TEL : 031-707-1144 | FAX : 031-789-6800 | H.P : 010-4766-1144 타임즈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경기, 아52365 | 등록일 : 2019.10.24 | 발행인 : 김시창 | 편집인 : 김시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성희 타임즈 광고문의 E-mail : korean1144@naver.com | Copyright ⓒ타임즈 . All rights reserved. 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 이메일)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사용, 복사, 재배포시 저작권법에 접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