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 성동구가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달까지 중·대형 건축물과 공개공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후 사용승인된 연면적 2,000㎡ 이상 중형건축물 404개소와 연면적 10,000㎡ 이상 대형건축물 131개소이며, 이 중 일반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공개공지 89개소에 대한 점검도 포함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피난시설 폐쇄·훼손, 피난통로 물건적치 등 건축물 및 공개공지 유지관리 적정 여부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특히 건축물의 안전에 영향을 주는 구조변경, 용도변경, 증축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무단증축, 무단구조변경 등 중대한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일정기간 내 자진 시정토록 안내한다. 이에 대해 미이행할 경우 단계별 행정조치 기준에 따라 건축물대장에 위반건축물 표기, 이행강제금부과 및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중·대형 건축물 및 다중이용 건축물 점검을 통해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