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 성동구 자율방재단이 지난 한 달간 ‘주민점검신청제’ 활동을 통해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담장, 석축 등 안전 점검이 필요한 시설 29개소를 찾아냈다.
'주민점검신청제'는 2023년 국가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전문가의 점검이 필요한 담장, 석축 등의 시설을 주민이 직접 발굴하여 안전점검을 신청하는 제도이다. 이번 점검을 위하여 지역 환경과 지리에 밝은 자율방재단이 관할 동을 순찰하며 안전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생활밀접시설을 발굴해 구청에 점검을 신청했으며, 안전진단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홍보캠페인도 병행했다.
구에서는 이번 안전점검 신청시설에 대하여 국가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4.17~6.16) 중에 소관부서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한편, 성동구 자율방재단은 현장 역량강화를 위해 단원 115명이 성동생명배움터에서 응급구호교육을 수료했고 긴급한 재난 발생 시 주민대피유도, 구호물품 배부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해 총 51명의 긴급대응반을 구성했다. 또한 평상 시 비상연락망 체계를 유지하는 비상응소 시스템 구축하는 등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국가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주민의 안전 확보와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중요한 점검”이라며 “그 일환으로 시행하는 주민점검참여제는 실제 지역에서 생활하는 주민을 통하여 안전점검이 신청된 것이기에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더욱 꼼꼼하게 점검하여 구민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