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주민들이 가정, 어린이집 등 생활공간에서 손쉽게 작물을 기르고 수확할 수 있는 쌈채소키트(상자텃밭) 860세트를 분양한다.
쌈채소키트는 텃밭상자 및 받침(10L), 흙과 퇴비, 쌈채소 씨앗믹스, 이름표 및 꾸미기 스티커 세트, 모종삽, 매뉴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트당 4,300원이다.
성동구민 또는 성동구 소재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성동구 주민은 개인유형으로 1인당 1개씩 신청가능하고, 성동구 소재 단체는 10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4월 13일부터 20일까지 성동구청 홈페이지('성동참여'행사/접수)에서 해당하는 유형으로 신청하면 되며, 선정된 대상자들에게는 5월 1일부터 개별 주소지로 배송할 예정이다.
한편, 도시 텃밭에 대한 구민의 수요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구는 지난 3월에 행당동 소재 무지개텃밭 380구획과 남양주시 소재 다산농원에 100구획 등 총 480구획을 성동구 주민들에게 분양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바쁜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물재배를 통해 소소한 취미생활을 영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